주니어 뉴로커에게 들어보는 온보딩 후기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뉴로클에 입사한 채민석입니다. 저는 Neuro-T 제품의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초반 스프린트 때는 신규기능 개발하는 업무를 진행하고요. 후반 스프린트 때는 QA와 버그 픽스하는 작업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로클에서의 첫 제품 출시 경험, 어떠셨나요?
제품 출시 기간에는 바쁘기도 하고,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재밌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려웠던 건 단순히 제품 관점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점이었습니다. 뉴로클 입사 전에는 비즈니스 관점을 함께 고려했던 경우가 많지 않다보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릴리즈 경험을 통해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정말 재밌고 좋은 분들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들 제품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발전시키려고 하는 태도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생각은 조금씩 다르지만 ‘제품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보자!’ 라는 큰 방향성은 모두 똑같다고 느껴졌어요.
제품에 대한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릴리즈 경험이었습니다.
뉴로클에 합류하기까지의 여정이 궁금해요! 어떤 계기로 입사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깨끗한 사무실, BEP를 초과한 회사 실적,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등 많은 장점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꾸밈없이 솔직한 회사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요즘 스타트업들은 겉보기에만 화려하고 내실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거든요. 뉴로클은 CEO이신 홍석님과의 인터뷰나 회사 채용 과정을 경험하면서, 보여지는 것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회사라는 걸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다른 관점으로는, 사람을 뽑는데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채용 담당자분께서 과정 하나하나를 빠르고 꼼꼼하게 챙겨주신다는 인상을 받았구요. 면접 때 정말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걸 보고 면밀히 검증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좋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확신했고, 실제 입사하고 보니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여서 참 만족합니다. (웃음)
최종합격 통보 후 입사 전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나요?
대표인 홍석님께서 직접 합격 전화를 주셨는데요. 단순히 결과만 전달해주시는 게 아니라 면접과정에서 느낀 점들에 대해 상세히 얘기해주셨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입사 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어요! 사원증 사진도 촬영하고, 참고할만한 딥러닝 강의 링크도 보내주셔서 남은 시간 동안 강의를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뉴로클에 대해 미리 잘 알고 입사하고 싶어서 회사 홈페이지와 채용페이지를 꼼꼼히 정독했답니다. 특히 채용페이지에 있던 직무 인터뷰들을 보면서 이런 개발자분들과 함께 일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웃음)
입사 첫날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입사 첫날 자리에 가보니 웰컴키트와 웰컴레터가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뭔가 환영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약간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웃음)
이후 피플 매니저분께서 전반적인 오티를 진행해주셨는데요. 노션에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회사 규정을 정리한 슬뉴생(슬기로운 뉴로클 생활), 조직도, 자리배치도, 구성원 소개 등 기본적인 안내를 받았고, 팀즈와 아웃룩 등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Tool 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셨습니다.
기본 오티를 진행하다보니 오전 시간은 금방 지나갔어요. 점심시간에는 홍석님, 다른 신규입사자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간단한 티타임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제품 교육을 받았는데요. 제품이 생각보다 더 똑똑하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편으로는 프론트 개발자 관점에서 일이 정말 딥하고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진행할 제품 테스트 과제를 안내 받았는데요. 과제를 위해 일주일을 통으로 할애해주신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회사에서 소프트 랜딩을 위해 많이 노력한다고 느꼈고, 회사 적응과 동시에 제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사 첫 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만의 온보딩 계획표를 수립해서 안내해주신 부분이었어요. 엑셀 계획표에 향후 온보딩 일정과 계획이 촘촘히 기재되어있었는데, 저의 회사 적응을 위해 회사에서 미리 많이 고민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스타트업이다보니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셔서 놀랐습니다. (웃음)
3개월 동안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억에 남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는 프로젝트 코드를 읽으면서 개선점을 제안하는 과제였습니다. 신입으로 입사했다보니, 실제 필드에 있는 찐 개발자들의 코드는 어떨까 많이 궁금했고, 내가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런 저런 의견을 제안했는데, 열린 태도로 저의 요청을 흔쾌히 수용해주셨습니다. 프로젝트 개선 과제를 진행하면서 신입이더라도 충분히 의견을 제시하고, 그 내용이 합리적이라면 수용될 수 있는 분위기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홍석님의 비즈니스 이해 세션인데요. 대표님이신 홍석님께서 뉴로클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지 A to Z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동안 이런저런 많은 시도를 해봤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전시회 참관입니다. 뉴로클이 타 회사 대비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비전을 가질 수 있는지, 어떻게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쟁사들도 많이 참석했었는데, 뉴로클의 탄탄한 데모와 부스를 보고 우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특히 뉴로클 제품의 강점 중 하나인 모델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온보딩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고 가장 인상깊었던 건, 동료들의 프로페셔녈함인것 같아요. 특히 프론트엔드팀 리드분을 보며 정말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코드 리뷰를 정말 꼼꼼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사이드 이펙트가 예상되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보시는 모습을 보며 많이 놀랐습니다.
프론트엔드팀과 함께 했던 테크런치도 기억에 남는데요. 새로운 기술 소개도 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문제점과 해결 과정에 대해 나누기도 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런 세션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이 되게 많은 스타일인데, 프론트엔드 팀원분들께서 늘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웃음)
앞으로 온보딩을 함께할 예비 뉴로커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람 스트레스 없이 일에만 몰입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셨으면 좋겟습니다. 솔직히 일이 적지는 않지만, 그만큼 주니어도 핵심 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스스로 자율성과 책임을 가지고 개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커리어에서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시는 분! 정말 좋은 동료 분들이 많으니 꼭 합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