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 딥러닝 리서처 인턴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뉴로클에서 담당한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뉴로클에서 딥러닝 리서처로 8개월간 근무했던 김현수입니다
딥러닝 리서처로서 다양한 기술탐색과 실험을 진행했고,
v4.0의 anomaly 모델 연구개발에 기여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 성균관대학교에서 뇌과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뉴로클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왜 뉴로클을 선택하셨나요?
비전 분야의 딥러닝이 시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에 컴퓨터 비전을 다루는 회사들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뉴로클이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는데요. 기사를 찾아보니 뉴로클이 외부 투자 없이 1년반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해 조금만 아시는 분이라면, 스타트업 회사가 투자 없이 스스로 매출을 내고 경영을 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는 걸 공감하실 겁니다. 저 또한 이 부분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매력적이어서 인턴 채용 공고가 없었음에도 대뜸(?) 회사에 인턴을 시켜줄 수 있냐고 메일을 보냈습니다ㅎㅎ 이 조직에서 함께한다면 저 또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뉴로클은 어떤 회사인가요? 어떻게 소개하고 싶어요?
혼자였다면 이루지 못할 걸 이루게 해주었던 회사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뉴로클에서 연구는, 연구팀 내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다른 팀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이루어집니다. 백엔드, 프런트엔드와의 소통은 당연하고, 기획과도 소통을 하게 되며, 심지어 마케팅/영업과도 소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혼자서는 연구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을 문제가 개발적으로, 혹은 기획적으로 해결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Neuro-T v4.0의 anomaly 모델을 교체하는, 큰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뉴로클에 근무하면서 가장 재밌었거나 뿌듯했던 순간을 공유해주세요!
아무래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제가 약 6개월 동안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모델이 제품에 탑재되기 시작했을 때인 것 같습니다.
리서치 팀원들과 백엔드 팀원들, 그리고 홍석님과 매주 연구회의를 진행하면서 회사 방향과 일치하는 연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어느정도 연구가 마무리 되고부터는, 백엔드, 프런트, 제품기획팀과 함께 어떻게 제품에 탑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했는데요.
이때 제가 뉴로클에 무언가를 기여했음에, 그리고 뉴로클의 성장과 제 성장이 모두 잘 이뤄졌다는 생각에 참 뿌듯했습니다.
뉴로클에 들어오기 전의 현수님과 지금 현수님의 모습은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으신가요?
우선 뉴로클에 들어오기 전보다 훨씬 실력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느낍니다. 논문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뉴로클에 들어오기 이전보다 빨라졌습니다. 또한 논문의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실험을 진행하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실력적인 것 외에도, 내가 한 일을 남에게 ‘잘’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는데요. 학교에 있을 때는 비슷한 지식수준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소통해와서 설명에 힘을 들이지 않아도 모두가 쉽게 이해했었습니다. 하지만 뉴로클에서는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구성원들에게도 내가 연구개발한 모델을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고 설명했으나 많이 미흡했던 것 같아요.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내가 한 일을 남에게 쉽게 설명하는 역량이 더욱 필요하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뉴로클에 근무하며 '입사하기 참 잘했다' 라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뉴로클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에서 ‘입사하기 참 잘했다’ 싶습니다.
뉴로클은 1~2주에 한 번씩 원온원 식사(혹은 티타임)를 가집니다. 저는 항상 원온원을 하기 전에, 대상자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정리해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업무상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정리하곤 했습니다. 원온원 타임 덕분에 뉴로클 구성원 분들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고, 개인적으로 배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원온원을 하면서 뉴로클 구성원 분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뉴로클 구성원분들은 개인과 조직을 모두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조직에 나는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내가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조직에 녹여낼지를 고민하며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이뤄냅니다. 조직의 성장과는 별개로 개인의 성장만을 추구하거나, 조직에 대한 생각 없이 개인의 안일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법한데, 이런 분이 없다는 점에서 뉴로클이라는 조직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과 함께 일했고, 진정한 팀플레이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입사하기 참 잘했다’ 싶습니다!
뉴로클의 인턴 경험을 마무리한 뒤, 현수님이 그리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사실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향후 1년 반~2년 동안은 학교를 다닐 것 같습니다ㅎㅎ
학교를 다니면서 틈틈이 공모전도 나가고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인데, 뉴로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탐색을 하고 실험을 진행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졸업 이후에 무엇을 할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뉴로클에서 일해보니 저는 연구와 서비스화를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연구만을 위한 연구, 혹은 연구 없는 서비스화는 제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고, 연구와 서비스화를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합니다!
뉴로클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미래의 리서처 인턴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뉴로클에서 보냈던 시간은 꽤나 오랫동안 저의 자랑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연구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고, 이상적인 팀플레이를 경험하며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뉴로클에 투자하는 시간이 절대로 아쉽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글로리아 / AE+BIZ 인턴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인턴 글로리아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으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첫 3개월간은 AE (Application Engineer) 인턴으로, 후반 3개월에는 Biz (Business) 인턴으로 지냈습니다.
AE 인턴 때는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는 업체의 특정 데이터셋에 맞춰서 딥러닝 모델을 만들고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했습니다.
Biz 인턴 때는 수상지원과 전시회 준비, SNS 콘텐츠 구성 등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 홈페이지 구축 TF, 정부 지원과제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뉴로클에 합류하기까지의 여정과 뉴로클 입사 이유가 궁금한데요.
미국에서 막 2학년을 마쳤을 때인데요. 전공인 컴퓨터과학과 심리에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서 딥러닝 분야의 회사들을 찾고 있었어요. 여러 딥러닝 스타트업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유튜브에서 뉴로클 기업소개 영상을 보았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복잡한 작업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와닿았고, 회사 홈페이지도 글로벌하게 느껴져서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당시에 저는 미국에 있어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비록 제가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세 명의 면접관 분들이 제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뉴로클 대표님이신 홍석님과의 긴 대화에서, 회사의 가능성에 확신을 얻을 수도 있었고요.
인턴으로 근무하며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인턴으로 합류한 초반에는 제품에 대해서 연구하고 QA(Quality Assurance)를 진행하며 제품의 개선점을 찾는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제가 제안한 개선점이 실제로 제품 개발 시 반영이 되어 사용자들의 경험에 변화를 준다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 모든 기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용성과 편의성을 직접 분석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뉴로클의 제품 기획 및 개발팀에서는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그 디테일들이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뉴로클에서 근무하면서 '입사하기 참 잘했다'라고 생각한 계기나 상황이 있나요?
Biz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LinkedIn을 통해 뉴로클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았을 때 ‘이 회사 참 괜찮다’ 라고 느꼈어요! (웃음) 당시 저는 제품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컨텐츠로 풀어내는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위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며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음에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각자 맡은 일에 책임감을 느끼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에 즐기며 일할 수 있었어요.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유용한 업무 스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뉴로클에서 배운 일하는 방식은 제가 앞으로 어떤 곳에서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뉴로클에서의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어떤 경력을 쌓아 나가고 싶나요?
뉴로클에서 여러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며, 학교에서는 미처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겪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잘 맞는 것, 맞지 않는 것을 알아갈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딥러닝 이론과 연구에 관심이 더 많았는데, 뉴로클에서 딥러닝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고 배우며 이론보다는 다양한 현장 적용 사례와 사용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에 뉴로클 인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지원자분들을 위한 한마디만 부탁드릴게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면 뉴로클의 인턴십을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대부분의 회의에 자유롭게 참석하여 논의에 참여할 수 있고,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의 역량에 따라 도전해 볼 수 있는 개방적인 회사거든요.
딥러닝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고, 너무 많은 부담을 갖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이 있는 삶!!) 성장할 수 있어요. 한국 대학생분들은 ICT 인턴으로도 지원 가능하니 학교에 한 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