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home
핵심가치 & 행동원칙
home

글로벌 플레이어 뉴로클의 숨은 공신을 만나다

박희섭 / 해외사업개발 매니저

𝗤\color{0096FF}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뉴로클 해외사업팀에서 유럽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희섭입니다. 뉴로클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은 유럽, 아시아, 미주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유럽 시장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별도 법인이나 지사를 통한 직영업보다는, 대리점이나 SI 등 파트너사를 통한 채널영업 방식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해외사업팀의 미션을 크게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규 파트너사들을 확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확보한 파트너사들을 육성하여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것은 곧 뉴로클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국가별로 하나씩만 있어도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이 좋은 파트너사를 발굴하려고 합니다. 해외 전시회나 해외 출장을 통해 직접 만남의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아웃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파트너 육성도 매우 중요한 미션입니다. 해외사업팀은 파트너사가 뉴로클의 제품을 고객에게 잘 설명해서 딜 메이드까지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데요. 뉴로클의 제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기적 교육을 진행하고, 기술지원이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파트너사와 고객의 상황을 파악해 적시에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로클의 해외사업팀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해외사업개발의 A to Z를 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𝗤\color{0096FF}𝗤 뉴로클에 합류하기까지의 여정과 뉴로클 입사 이유가 궁금한데요.

저는 2017년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했고, 국내 대기업과 가구 제조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했습니다. B2B, B2C를 넘나들며 여러 브랜드에서 해외 영업 관리부터 해외사업개발까지,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했습니다. 제조업 안에서 해외영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보니 새로운 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큰 조직에서 업무를 하면서 몇가지 아쉬운 점들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는 대기업의 특성상 작은 의사결정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해외영업 본질적인 업무보단 부수적인 일(보고서 작성, 장표 제작 등)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영업에 대한 스킬과 기술 등 역량 측면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저의 결핍을 해소하고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스타트업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IT 산업 쪽으로 커리어의 방향성을 잡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IT 스타트업 중에서도 뉴로클을 선택한 이유는 면접 경험 때문이었는데요. 면접 프로세스가 전반적으로 체계적이고 디테일이 있는 회사처럼 느껴졌습니다. 빠르지만 디테일과 체계가 있는 프로세스, 역량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과제, 회사의 분위기와 동료들을 투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Fit면접을 거치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본연의 내 모습대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주도적으로 본질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문화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면접 과정을 거치며 뉴로클이 ‘해외 고객 또는 파트너사와 대면 활동(화상회의, 현지 출장 등)에 적극적인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저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해외 출장 한번 가는 것도 의사결정 받기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해외 영업은 결국 해외 고객을 상대로 세일즈를 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고객을 최대한 많이 만나야 합니다. 뉴로클에서는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아 기대됐습니다.
그동안의 대기업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뉴로클에서는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본질적인 업무에 힘을 쏟을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이라고 느껴 입사를 선택했어요. 실제로 입사를 해보니, 기대했던대로였습니다! (웃음)

𝗤\color{0096FF}𝗤 직무 수행 시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가요? 중점적으로 생각하거나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꼽는다면,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해외사업개발 담당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협업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마케팅팀, 개발팀, AE팀과의 협업이 많습니다. 해외사업팀은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별 특수한 상황과 맥락, 필요한 솔루션들을 내부 구성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적으로도 파트너사들마다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파트너사에는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대로 어떤 파트너사에게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관계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고객마다 다른 관점의 니즈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 있어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어 지속적으로 동료분들한테도 피드백 받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너사와 단순 질의응답만 하기보다는, 이를 물어보는 이유와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답변을 주며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트너사는 해외사업팀의 담당자인 저를 보고 회사를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넘어 기술을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𝗤\color{0096FF}𝗤 희섭님께서는 최근 해외 출장 경험을 통해 큰 성취감을 느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뉴로클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2024년에 뉴로클의 파트너사들이 독일 Vision Show 전시회에 모여서, 뉴로클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Global Sales meeting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GSM(Global Sales meeting)은 뉴로클과 뉴로클의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네트워킹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그때 우리의 제품력과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느꼈습니다. 수많은 파트너사에게 ‘유럽의 비전 업계 관계자라면 뉴로클을 최소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 상장사들과 저희 제품을 비교했을 때도, 저희 제품을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어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뉴로클은 소프트웨어만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회사이다 보니, 하드웨어를 포함하여 취급 범위가 넓은 회사들 보다 뾰족한 강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명확하게 차별화된 우리만의 핵심 기술 ‘Auto Deep Learning Algorithm’에 대해 다들 놀라워하셨고, 가장 인정받는 포인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그리고 확실히 이메일, 화상회의를 하는 것과 해외 출장을 가서 직접 만나는 게 온도 차이가 크더라구요. 직접 가서 보니 고객사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고객사들도 직접 만나 얻는 인사이트, VoC를 내부에 전달에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해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Next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전들을 해볼 수 있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𝗤\color{0096FF}𝗤 해외 파트너사를 위한 뉴로클만의 특별한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이고, 파트너사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파트너사는 뉴로클 제품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및 다른 소프트웨어도 같이 판매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에 대한 이해도 수준을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성을 위해 반복적인 교육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바로 NTC (Neurocle Training Course)입니다.
NTC를 진행하는 파트너사의 엔지니어들은 일주일간 직접 뉴로클에 방문하여,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게되는데요. 제품 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세션과 투어 프로그램도 겸하고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2024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0번이 넘는 NTC 과정을 진행했는데요. 교육 과정이다 보니 당장의 매출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파트너사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 수준이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올해도 NTC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𝗤\color{0096FF}𝗤 해당 직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뉴로클의 해외사업개발팀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함께 판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품과 딥러닝 기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 제품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케이스가 다양한데, 이런 케이스들이 머리 속에 정리되어 있어야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뉴로클은 신규 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온보딩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때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프로젝트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습니다. 저도 이 시간을 통해서 제품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제품 사용과 관련된 히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어, 저는 해당 내용들을 시간될 때마다 살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다보면 항상 모르는 것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그때마다 놓치지 말고 공부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습관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관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보니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사와 소통하고, 캐주얼하게 대화 주제를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종종 있다보니 열려 있는 마인드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𝗤\color{0096FF}𝗤 뉴로클에서 근무하면서 '입사하기 참 잘했다' 라고 생각한 계기나 상황이 있나요?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뉴로클 합류 과정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해외사업의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저에게는 정말 중요했습니다. 뉴로클은 정말 그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체계적으로 디테일하게 일을 할 수 있고, 정말 하고 싶었던 해외사업개발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해도 되는 환경입니다. 그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눈치보거나 신경쓸 일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역시나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친 동료들을 볼 때 저도 더욱 자극 받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도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𝗤\color{0096FF}𝗤 해당 직무로서 뉴로클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해외사업개발 담당자로서, 뉴로클이 글로벌 1위 업체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1등 회사가 어디야? 라는 물음에 누구나 “뉴로클”이라고 답하는 시기가 저는 곧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저희 제품과 기술력을 신뢰합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처럼 동료들과 하나하나 해결해나간다면, 글로벌 1위 플레이어 뉴로클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𝗤\color{0096FF}𝗤 마지막으로, 향후에 뉴로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지원자분들을 위한 한마디만 부탁드릴게요.

진짜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Deal made까지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사업개발의 모든 사이클을 경험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에, 핵심적인 역량들을 빠른 속도로 쌓을 수 있습니다.
뉴로클에서 실력을 쌓아 잘하는 사람이 된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해외사업에 뜻이 있으신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환경이라고 확신합니다.
최근에는 인턴 제도도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직접 경험하시고,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